원더
감독 신재 | 2024 | 29분 | 극영화
성준은 소설 쓰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취직한다.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된 주거 공간을 갖게 된 성준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지원을 받으며 고요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쓰기를 계속하고 있는 대학 동창 댄이 불쑥 그를 찾아온다. 그 이후 고요한
성준의 일상에 변화가 생긴다.
<원더> 속 이야기는 댄이 성준에게 의존하면서 시작되고 서로의 약함이 드러나면서 이어진다.
둘은 서로의 약함에 기대어 자기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
-
신재
1982년 서울 출생. 2017년부터 ‘0set(제로셋)프로젝트’라는 팀을 만들어 연극 연출을 해왔고 2024년 첫 단편 영화 <원더>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