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미디어경쟁에서는 장애인이 연출 또는 연기 등으로 제작에 직접
참여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 부문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는
주제와 더욱 깊이 있는 연출을 선보이는 작품들로 채워지고 있으며,
올해는 예선을 거쳐 총 10편의 작품이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장애인 시인 이종형 님의 인생과 시를 기록한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와,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고심하는
영화감독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안보영 프로젝트>는 장애인이 주체가 되는
예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엉망이 흐른다>와 <지금 만나러 간다>는
장애인이동권에 대해 유쾌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드라마이고 <사랑? 사랑,
사랑!>과 <우리의 사랑>은 진솔하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장애인의 사랑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자리>와 <우리가 만든 궤적>은 ‘장애인으로서의
나’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해 자신을 받아들이는 자존감과 보듬어 안는
마음을 설명합니다. <나는;>은 장애인복지관에서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까칠한 강래씨>는
한 인물의 개성을 유쾌하게 드러내며 겉으로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인간성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장애인의 삶이 이야기의 출발점이자 주체로 자리하는 장애인미디어경쟁
부문의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장애인 창작의 생생한 현재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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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강래씨
감독 이윤구 | 2024 | 17분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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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독 주현민 | 2024 | 22분 | 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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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사랑!
감독 김숙현 | 2024 | 21분 | 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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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영 프로젝트
감독 노영빈 | 2025 | 16분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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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
감독 방준식 | 2024 | 21분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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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이 흐른다
감독 강은정 | 2024 | 24분 | 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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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궤적
감독 백진이 | 2024 | 13분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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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
감독 김늘아름 | 2024 | 15분 | 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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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리
감독 박상진, 박성진 | 2024 | 14분 | 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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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간다
감독 정다은 | 2024 | 23분 | 극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