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미디어경쟁 - 가치봄영화제

상영작소개

장애인미디어경쟁 부문은 장애인이 연출과 연기 등으로 제작에 직접 참여한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입니다.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과 같은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이야기하는 작품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사는 공동체와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그리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장애인미디어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장애인 청년의 의지를 담은 <나는 영화감독이 되기로 했다.>와, 독립을 앞두고 걱정하는 부모와의 소통을 다루는 <독립, 스탠바이!>를 통해 청년 장애인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 장애인의 삶을 그린 작품들로, 통합반이라는 이름으로 또래에서 배제되는 경험을 일상적으로 겪어야 하는 장애인 학생의 현실을 보여주는 <반>, 장애인 학교라는 새로운 사회로 한 걸음 내딛는 학생의 두려움과 그를 맞이하는 친구들의 우정을 그리는 <골볼>을 소개합니다.
장애인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인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명탐정 고난 : 센터장의 금고>는 직장에 만연한 장애인을 향한 차별과 배제, 그리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착취와 횡령을 신랄하게, 때로는 유머 넘치는 방식으로 고발합니다.
다큐멘터리 작품인 <경희>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공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란 문경희 씨가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길을 따라나서고, <함께 먹자 밥>에서는 밥 한 끼조차 편하게 먹을 수 없었던 현실을 바꾸고 ‘평등한 밥상’을 이뤄낸 노들장애인야학의 활동을 보여줍니다.
<그곳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실연의 아픔을 노래하기 위해 노래방으로 향하는 평범한 길조차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험난한지를 보여주고, <커피자판기>는 매일 함께 나누는 자판기 커피라는 소박하고 단순한 일상을 둘러싸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그립니다.
장애인의 삶을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삼고 장애인을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10편의 작품들을 통해, 장애인 창작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