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미디어경쟁 - 가치봄영화제

상영작소개

장애인미디어경쟁에서는 장애인이 연출 또는 연기 등으로 제작에 직접 참여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 부문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는 주제와 더욱 깊이 있는 연출을 선보이는 작품들로 채워지고 있으며, 올해는 예선을 거쳐 총 10편의 작품이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장애인 시인 이종형 님의 인생과 시를 기록한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와,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고심하는 영화감독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안보영 프로젝트>는 장애인이 주체가 되는 예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엉망이 흐른다>와 <지금 만나러 간다>는 장애인이동권에 대해 유쾌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드라마이고 <사랑? 사랑, 사랑!>과 <우리의 사랑>은 진솔하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장애인의 사랑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자리>와 <우리가 만든 궤적>은 ‘장애인으로서의 나’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해 자신을 받아들이는 자존감과 보듬어 안는 마음을 설명합니다. <나는;>은 장애인복지관에서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까칠한 강래씨>는 한 인물의 개성을 유쾌하게 드러내며 겉으로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인간성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장애인의 삶이 이야기의 출발점이자 주체로 자리하는 장애인미디어경쟁 부문의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장애인 창작의 생생한 현재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