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강래씨
감독 이윤구 | 2024 | 17분 | 다큐멘터리
까칠한 말투 뒤에 다정한 마음을 숨긴 강래는 세종장애인보호작업장의 터줏대감이다.
지적 장애와 뇌전증을 안고 살아가지만 늘 먼저 나서서 후배를 챙기고 짓궂은 농담으로 주위를
웃게 만든다. 차별과 아픔을 견뎌낸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그의 소소한 하루는 동료들의 마음을 물들이며 작업장을 조금 더 따뜻한
공간으로 바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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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1982년 출생.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다. <까칠한 강래씨>는 첫 영화제 출품작이다.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평등하고 차별 없는 사회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