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챌린저
감독 정용훈 | 2025 | 24분 | 다큐멘터리
차량이 부딪치는 듯한 파열음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다. 패럴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휠체어 간의 접촉이 가능한 격한 스포츠, 휠체어 럭비다. 지난해 5월, 휠체어 럭비 선수단 충북 인피니티를 찾았다.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9명의 선수는 휠체어 럭비를 만나며 새로운 삶에 도전하게 되었다. 대부분 기초생활 수급자인 그들의 최종 목표는 실업팀이 되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 그러나 그들이 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강적이 많다. 국내 유일 휠체어 럭비 실업팀 충남, 외국인 선수들로 전력을 대폭 강화한 인천. 충북 인피니티는 더욱 강해진 상대를 꺾고 실업팀이 되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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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훈
1997년 김해 출생.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세명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직 특수부대 팀장 출신 영화 비전공자로 <인피니티 챌린저>가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