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
감독 이현빈 | 2024 | 32분 | 극영화
비혼, 직장인, 장애인, 배우, 활동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민아. 친구 현경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모인 날, 깜장 치와와를 만난다. 민아는 깜장 치와와에게 마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가 살아온 삶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귀여운” 마루, 오직 귀여움을 위해 인간세계에 귀여운 생명들을 제공하기 위해 견딘 시간을. “마루야, 지금 네게는 뭐가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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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빈
1988년 서울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출생하여 2021년까지 거주, 2022년 군산으로 반려견 마루와 함께 이주하였다. 한국 사회의 ‘수치’의 영역에 가둬진 인물,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인류세’적 관점과 작품 만들기 결합에 관심이 있다.
2014 <풍진>
2011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